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WHO가 제시한 1일 나트륨 권고량인 2,000mg의 2.4배가 넘는 4,831mg으로, 일본의 4,280mg, 영국의 3,440mg, 그리고 미국의 3,436mg보다 높은 수치이다. 나트륨은 몸에 꼭 필요하지만 과다섭취는 고혈압, 뇌졸중, 심장질환, 신장질환, 위암 등의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급식 나트륨 사용 저감을 위하여 전년대비 매년 5% 소금 구입량 감소와 저염식단 제공은 물론 학교급식 정책목표로 1식당 928mg(2008년)에서 742mg(2017년)으로 20%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저염식에 익숙해 지도록 지도하고, 영양표시제 의무화, 영양상담실 운영, 영양소식지 발간 등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안복현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평생건강의 기틀이 되며, 특히 저염식단은 학교와 가정이 개선해 나아가야 할 공동의 과제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