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 마감
대전광역시 총 20,932명 접수, 전년 대비 185명 감소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9-09 23:06:3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지난 9월 6일 17:00에 마감되었다. 2014학년도부터 수준별(A, B형)로 개편되어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전 지역의 경우, 고3 재학생 수가 늘어(364명)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소폭 감소하였다.

최종 원서 접수 결과, 작년에 비해 185명(0.88%)이 줄어든 20,932명이 접수하였다. 전체적으로 남학생은 전년보다 221명(1.97%)이 감소한 11,007명이 접수하였으며, 여학생은 36명(0.36%)이 증가한 9,925명이 접수하여, 남학생이 감소한 반면에 여학생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교하면, 재학생은 작년에 비해 244명(1.44%)이 증가한 17,224명이 접수하였다. 반면에 졸업생은 409명(11.35%)이 감소한 3,195명만이 접수하여 졸업생의 접수가 많이 줄었다. 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준별 시행에 대한 졸업생의 부담감과 대입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시 선발 인원보다 입학사정관제와 논술 등을 통해 선발하는 수시 선발 비중이 큰 것이 한 원인으로 보인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영어 영역의 경우, 영어A형에는 7,298명(34.87%)이 지원하여 지난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무려 19.0%가 증가하였다. 이는 중하위권 학생들이 어려운 영어B형에서 가산점(10~20%)을 받는 것보다, 쉬운 영어A형을 선택하는 것이 대입 전형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응시 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과학탐구 영역 선택자가 거의 줄어들지 않은 것은 자연 계열에 집중되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특성화고에서 전문 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한 학생들만 선택할 수 있는 직업 탐구에서는 242명만이 접수하여 전년도 51.58% 감소에 이어 올해도 21.17%나 감소하였다. 이는 선취업 후진학의 진로 교육이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2,748명이 접수하여 전년의 29.29%의 감소에 이어 올해도 26.99%의 감소를 보였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일부 대학에서 탐구 영역과 동일하게 대입 전형에 사용할 수 있으나,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경쟁에 부담을 느낀 일반고 학생들이 선택을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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