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동건 의원, 의정보고회 성황리 개최
대전시의회 교육의원 중 최초 의정보고회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1-19 17:52:4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대전광역시 교육감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김동건 교육의원(교육 3선거구)이 18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의정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동건 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는 이재선 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 선병렬 전 국회의원,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장종태 전 서구 부구청장, 김경훈, 한영희, 황웅상 시위원, 김태훈, 오영세 전 시의원 등을 비롯 하헌선 대전교총회장과 각 학부모단체 등 서구민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동건 의원은 “의정활동기간동안 의정목표를 창조교육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도록 노력했다”며 “교육행정과 시정에까지 참여하며 대전교육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4년간 수행해온 의정활동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직접 보고했는데 ▲21세기 요구하는 인간상 ▲공교육 활성화 추진 ▲대안학교 등 인성교육 추구 ▲사회적 소외계층에 균등한 교육기회제공 ▲학교폭력근절 대책방안 ▲우리교육의 현실과 그 근본대책 추진 참여 등을 주민에게 알렸다.

특히 김 의원은 “창의적 인재양성과 인성교육으로 교육의 세계화를 꿈꾼다”며 “교육은 우리 미래이며 희망인 만큼 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며 대전시 교육감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2부 행사로 대전 서구민 대표로 이효주(도담도담) 대표, 유경(가수)씨와 함께 ‘김동건 교육의원과 함께하는 시민 Talk, Talk, Talk'으로 토크형식의 문답으로 김 의원의 의정활동과 교육분야의 철확과 소신을 밝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토크 진행 중 객석에서 돌발 질의로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이 좌중에 이채를 뗬다.

오휘순(장애인 학부모협회) 회장은 장애인 교육 현실에 대한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지적하고 방안을 물었으며, 농아로서 고교를 졸업한 한 시민은 통합교육에 대한 완전한 교육 방안에 대해 물었으며, 학교현장에서 정년퇴직한 한 교장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교육방향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토크의 질의응답 중 주요내용이다.


▲교사의 권리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바탕으로 활동하였나?

- “교육현장의 최전방에서 학생들과 마주하며 교육을 실제로 행하는 사람은 교사이다. 교권이 무너지면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학생들이다.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소신껏 교육을 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했다.”

▲의정활동을 하며 대전교육의 전체적인 밑그림을 어떻게 그렸나?

- “인성교육이 바탕이 되는 창조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창조교육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시켜 주면서 인성교육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내가 갖고 있는 교육철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장애인학생을 위해서는 어떤 활동을 했나?

- 대전맹학교, 대전혜광학교를 방문하여 시설점검을 하였고, 2012. 8. 무렵 대전 성남초등학교 재학 중인 농아들의 교육받을권리를 위해 수준 높은 수화통역사를 고용해 줄 것을 직접 교육청과 관할 당사자들에게 촉구하여 문제 해결에 이바지 했다.“

▲대전의 영재학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초학력미달 학생들을 위한 교육책은?

-“영재교육도 중요하지만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없애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교육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교육적 목표라고 생각한다. 현재 대전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기초학력평가시스템이 있는데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홍보했으며, 그 효과로 대전지역의 기초학력 미달자가 줄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초학력 학생들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대전지역의 학생중도탈락율이 높은 편이다. 대책은?

-“전국에서 누적된 학교 밖 청소년이 무려 28만명이다. 대전지역도 1년간 중도탈락을 하는 학생들이 2500여명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학생들을 위한 대책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이런 학생들이 갈 수 있는 대안학교나 창의센터, 교육카페 등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시설이 학생들의 중도탈락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다. 다문화 학생들을 적응시키기 위한 대책은?



- “다문화를 포용하지 못하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다니는 예비학교를 만들어 적응훈련을 시키는 것이 학력과 문화차이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학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학교폭력의 원인과 근절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학교폭력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학력위주의 교육, 경쟁위주의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그러한 인성함양의 좋은 방향은 ‘효’의 함양이다. 그래서 효지도사 유성 1기 자격도 취득했다. 또 예체능 교육 활성화도 학교폭력을 줄이는 길이 될 수 있다. 예체능 교육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르면 학교폭력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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