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250여명 관내 주요 관광명소 문화탐방

예천군은 30일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생활개선회 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생활개선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생활개선회 정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정 나누기 행사는 『어른신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이라는 주제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어른 공경의 정신계승으로 밝고 건전한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충효의 고장”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인 용문사, 회룡포, 삼강주막, 곤충연구소 등을 탐방했다.

출발에 앞서 심숙자 예천군 생활개선회 군회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은 바깥구경을 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에 착안해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는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며 “오늘 이 행사가 하루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주위에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늘 찾아뵙고 보살펴드려 인정이 넘치는 예천이 될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가 앞장서자”고 말했다.

매년 독거노인 문화탐방, 이주여성과 만남의 시간 등의 생활개선회 정 나누기 행사를 추진온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라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관외로 나가는 것을 지양하고 관내 행사로 계획하였으며 농가인구 고령화율이 30%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가 어른 공경정신을 통한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지역 내 관광명소 탐방을 통한 우리지역 알리기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타임뉴스/김동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