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주년 3.1절 맞아 안동출신 독립운동가 3명 추서
안동독립운동기념관 1000인 추모벽에 8인 추가 제막
| 기사입력 2010-03-01 14:09:04

제91주년 3.1절을 맞아 안동출신 독립운동가 3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번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이명우(李命羽), 1872~1920, 예안 부포, 의열투쟁)선생은 1894년(甲午)에 사마방에 합격하여 성균진사가 되고, 그 뒤 을미년에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나자 국사를 애통하게 염려하고 항상 눈물을 흘렸으며, 을사5조 늑약이 이루어지자 더욱 한탄하며 세념(世念)에 마음을 두지 않았다.



경술년에 마침내 나라 없는 변을 당하니 근심과 분노에 차서 병이되어 기거동작에 부축을 받아야 했으며, 이때 이미 목숨을 끊어 일본침략에 항거 하고져 했으나 아직 부모가 구존하고 태상황제께서도 계신지라 실행을 미루고 가족을 데리고 속리산하 또 계룡산하로 우거하다가 부모가 구몰, 삼년상이 지나고, 태상황제께서도 붕어, 1920년 12월 20일 상기가 끝나는 날 밤에 유서를 남기고 순절했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김영석(金永石, 1873~미상, 안동 수하선생은 1919년 3월 18~19일에 걸쳐 일어난 안동면 2차 시위에 참여하여, 시위를 전개하다가 일본경찰에 체포됐다.



이로 말미암아 1919년 4월 7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청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1년 6월형을 언도 받은 후 항소하여, 5월 10일 대구복심법원에서 1년형을 언도 받았다.



건국포장을 받은 이규달(李圭達, 1852~1930, 풍산 만운) 선생은 1919년 3월 24일 안동군 풍산면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피체되어 1919년 4월 25일 징역 10월형을 언도받았다.



이후 그는 1930년 7월 14일 사망했다.

이로써 안동출신 독립운동가는 모두 326명으로 늘었고 미포상자 698명을 포함하면 무려 천2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로 ‘한국독립운동의 성지’라 불린다.

안동은 1894년 갑오의병 발상지이자 한국독립운동사의 출발점으로 독립운동을 가장 먼저, 제일 많이, 가장 오래 한 곳으로 상해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지금의 국무총리)인 이상룡, 초대 국민대표회의 의장(국회의장)인 김동삼,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배출된 지역으로 독립운동의 중심에 있었다.



현재 안동 내앞마을 옆에는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있으며, 이번 3.1절을 기념해 안동시에서는 지난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이옥, 건국훈장 애족장 민순철, 건국포장 이명달, 권태림, 대통령 표창 남병세 선생과 이번에 포상을 받은 이명우, 김영석, 이규달 선생의 이름을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입구 1000인 추모벽에 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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