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정낙진 선생 안장식 거행
애국지사 제1묘역에서 안장식 거행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5-02-05 19:30:33
[대전=홍대인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에서는 5일 일제 강점기에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정낙진 선생의 안장식이 거행됐다.
故 정낙진 선생은 일본 동경철도학교에 재학 중이던 1941년 항일결사 단체인 ‘우리조선독립그룹’에 가입해 활동했고, 이듬해 태평양 전쟁이 장기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일제의 혼란을 가중시키고자 주요 건물과 수도 및 도로 파괴 등 봉기를 계획 추진 중에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정부에서는 故 정낙진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한 바 있다. 故 정낙진 선생은 5일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1묘역에 안장되었으며, 애국지사 묘역은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를 안장하는 묘역으로 현재 4,045위가 안장되어 있다.
권율정 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충의와 위훈을 널리 알려서 학생, 시민 등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실천적 나라사랑정신과 숭고한 보훈정신을 함양토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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