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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주민참여예산제 정착 단계, 참여주민 역량 강화

【울산 = 김성호】북구는 2015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가 참여주민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4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저녁 7시 대회의실에서 박천동 구청장,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연구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운영성과 및 올해 당초예산 반영결과보고에 이어 주민위원들의 사례 발표, 제도 개선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북구는 지난 2005년 전국에서 세 번째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한 지 10년을 넘어서며 제도 정착과 내실을 다진 한 해라고 총평했다.

특히, 다양한 계층과 지역균형을 안배한 참여위원 선정 노력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위원들의 정책심의 및 개발 역량을 강화한 점을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반면 소규모사업 결정과정에서 지역이기주의 타파와 파급효과가 큰 사업 발굴, 시민위원회 참석률 제고 방안, 현장방문단 구성 등은 주민참여예산제 발전을 위한 개선과제라고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 74명의 시민위원회, 128명의 동별 지역위원회를 구성하고 2016년도 예산요구안에 대한 심의, 현장실사 및 조정 작업, 지역사업 발굴 및 제안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190건의 건의사업이 제안됐으며, 이중 62건, 금액으로는 22억2,850만원을 사업계획에 반영시켰다.

여기에는 오림이들 농로 확장, 강동사랑길 에어컴프레셔 설치 등 8개동별 소규모지역사업 29건과 관문성탐방로 정비사업, 방사능재난대비 홍보단 운영, 장애‧비 장애 화합의 장 마련 등 일반투자사업 25건이 포함돼 있다. 또, 비 예산사업으로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기간제근로자 우선 채용 등 8건이 반영됐다.

박천동 구청장은 “주민으로서 지역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소중한 권리라며, 올해는 북구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사업안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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