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최원협기자] 강원도가 GTI 및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연계해 북방 진출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Greater Tumen Initiative)는 한·중·러·몽골 4개국이 참여하는 동북아지역개발을 위한 국가간협의체, 우리나라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다.
지난 7월 동서고속철 확정에 이어, 환동해권지방정부시장협의체인 제22회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를 10월 7일 동해에서 개최하였으며, 어제부터 13일까지 속초에서 국내 최초로 동북아 지방정부 대표자회의(GTI LCC)가 동북아 10여개 지방정부 대표와 GTI사무국장,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장, 남북물류포럼 회장, 일본 ERINA 대표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GTI LCC는 2011년 9월 지방정부 최초로 평창 에서 개최된 GTI 총회에서, 강원도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간의 실질적 경제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한 동북아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창설을 제안하였다. 이 날 GTI LCC는 본회의, 지역개발포럼, 물류실무위원회로 운영한다. 또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GTI회원국을 비롯한 10여개국 600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GTI 국제무역․투자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강원도가 GTI 지역을 선점함은 물론 GTI 지역간 실질적 경제협력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도는 동북아 지방정부 대표자회의에서 GTI 지역간 실질적 경제협력 및 2018동계올림픽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동북아 지방정부 대표자 본회의는 왕웨이나 GTI 사무국장, 맹성규 경제부지사, 먀구마수렌 바담수렌 몽골 도르노드도 도지사, 양성왕 내몽고자치구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 10개 지방정부 대표자가 참가한 가운데 2015년 사업계획 추진 성과보고와 회원지방정부간 사업계획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GTI 지역간 경제협력의 장애요소 및 중요 프로젝트를 GTI 총회에 건의하는 속초선언문을 채택한다.동북아 지방정부대표자 회의 창설을 주도한 강원도는 본회의에서 동북아 지방정부 대표자회의의 위상강화를 위한 조직정비와 지방 정부간에 실질적 협력이 가능한 박람회, 무역, 투자, 국제회의 지원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할 것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및 참여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오늘은 GTI LCC 본회의에 앞서 강원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최하고 GTI사무국이 후원하는 북방물류포럼을 개최한다.GTI 지역은 각국의 낙후지역으로서 산업기반이 미약하여 물동량창출이 어려워 물류협력이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최근에 중국은 장길도개발계획을 중심으로 작년 9월 베이징과 훈춘간 1,370㎞ 고속철도를 개통함으로써 유라시아진출을 위한 육상교통망을 완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남북한-일본을 연결하는 해운루트 사업을 일대일로에 포함시키는 등 동북아 지역간 교통물류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러시아는 작년 7월 연해주 15개항의 자유항 지정을 위해 법률안을 제정하는 등 동해출구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GTI 지역의 변화를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해 가고 있는데 따른 우리나라의 대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북방물류포럼이 마련되었다.포럼은 각 지역 대표가 참가하는 “물류협력활성화 방안"과 동북아 지역 최고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북방시장 물류비즈니스 가능성과 전망" 등 2개의 세션으로 구성, 운영된다.
도에서는 GTI 지역간의 물류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차원에서 GTI 지역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투자를 하여 산업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국가별로 경제특구 건설 및 활성화, GTI 지역간의 실질절 무역투자 확대 방안 마련, 해운항로 활성화의 걸림돌인 통관문제와 비자 간소화를 위해 회원국 모두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실무위원회 개최를 통해 해운항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제2차 동북아 지방정부 대표자회의에서 창설된 제2차 물류실무위원회 회의가 강원도,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돗토리현 등 5개 지방정부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GTI 지역에는 속초-자루비노-훈춘, 마이주르-사카이미나토-동해-블 라디보스톡, 부산-블라디보스톡, 훈춘-자루비노-블라디보스톡간 항로가 개설되어 있으나,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운항로 장애요소 해결 방안, 중국 수분하-동해- 사카이미나토간 육해상 복합운송 시범운항 및 부산시 회원 가입을 확정할 계획이다.도는 동북아 지역개발을 위한 국가간 협의체인 GTI가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연계하여 대륙으로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이므로 GTI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강원도의 지정학적 여건을 활용한 북방시장 선점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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