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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정 기념물 제 1호 문학산성 홍보를 위한 문학산 등반대회

남구에 위치해 인천의 남산으로 일컬어지는 문학산에는 정상부에 문학산성이 있다.



문학산성은 1962년 미군부대의 주둔이후 대부분의 산성이 파손되었으며 1986년 12월 18일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군 부대의 주둔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는 군사시설보호구역내에 있어 일부 남은 산성은 그대로 방치되어 왔다.



최근 등산객들에 의한 등산로 개설로 인해 문학산성의 훼손과 유실이 가속화되어 인천광역시와 남구가 윈형 보존을 위해 2009년부터 3년간에 3단계에 걸쳐 산성을 보수하고 탐방로를 개설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1단계 공사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문학산성 탐방로 구간을 살펴보면, 문학정보고등학교를 출발하여 10분 정도 거리를 걸으면 백일기도를 드리면 아기를 얻을 수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산신(産神)우물(문학동 55번지)을 만날 수 있으며 우물 바로 위에 위치한 고속도로 횡단지하보도에서는 소서노와 주몽이 그려진 벽화를 만나볼 수 있다.



벽화를 지나 고속도로 옆 아스팔트를 따라 시작되는 산길을 30분 남짓 오르면 비류백제설의 근간이 되고 있는 문학산성을 만날 수 있는데, 전에는 넝쿨 등 풀들에 가려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던 성벽들이 문학산성 보수 및 탐방로 조성 1단계 공사로 인해 고스란히 우리 눈에 담아 볼 수 있게 되었다.



문학산성을 뒤로하고 등산로를 따라 가을산행의 즐거움을 느끼며 내려오다 보면 백제시대 뱃길로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이 능허대 주변 한나루에서 배를 타기위해 넘나드는 고개인 삼호현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가 문학산성 탐방로의 마지막 구간이다.



문학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 인천의 진산인 문학산이 갖는 의미를 되살리고자 우리구에서는 11월 28일 문학산성을 둘러볼 수 있는 등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부 잔존 성벽 구간이 보수되는 문학산성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고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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