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새롬동)은 9일 산업건설위원회 교통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오송 간선급행버스(BRT) B1 노선과 관련된 시민 불편을 수년간 방치한 세종시의 행정 대응 부족을 강하게 질타했다.
B1 노선은 대전역과 오송역을 잇는 광역 통근 노선으로, 세종시청과 정부세종청사, 첫마을 등 주요 거점 지역을 경유한다. 그러나 버스 출입문이 1개뿐인 차량 운영, 좌석 부족, 출퇴근 시간 최대 1시간 지연 등으로 시민 불편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B1 노선에 대한 민원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개선 없이 대전시의 독점 운영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행정력 부재이자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현재 B1 노선은 대전시가 사업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7월 사업기간 만료 이후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대전시는 타 지역을 배제한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높아 세종시민의 불편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 운수업체는 반복되는 민원에도 차량 증차나 출입문 개선 등에 소극적이며, 연간 수입금 약 76억 원이라는 수익을 올리면서도 시민 편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에 대해 ▲사업자 재선정 시 세종시 의견 반영 요구, ▲출입문 2개 차량 도입 등 서비스 개선, ▲세종시 자체 광역노선 신설 및 타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등을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B1 노선의 반복되는 혼잡과 불편은 행정력과 정치력 부족의 단면"이라며 “세종시가 주도권을 갖고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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