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9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앞으로 3년 반 동안 약 4,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구매가 예정돼 있다"며 “이는 한 해 국가 예산에 맞먹는 수준으로, 정부 재정이 경직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거론하며 “국가적 지출 요인이 늘어나면서 지방으로 돌아오는 국비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그는 내년도 시 예산을 편성할 때 국비 지원 축소 가능성을 고려해 사업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지역 농민들이 호소한 가뭄 피해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연동면과 금남면 지역은 여전히 농업용수가 부족하다"며 “강수량은 세계 평균을 웃돌지만 담수시설이 부족해 물이 바다로 흘러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태풍과 폭우 등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지만, 가뭄 피해가 가장 우려된다"며 댐과 보 설치 등 수자원 확보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 시장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인간은 물 없이는 살 수 없다"며 “신이 준 축복 같은 수자원을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담수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10월 조치원읍에서 열리는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를 앞두고 축제 인근 환경 정비를 지시하며, 방문객이 세종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당부했다.
아울러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과 관련해 “국내외 정치·안보·사회·경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공직자가 먼저 중심을 잡고 안보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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