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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통합 출산정책’ 강화…양육비 1억 시대 열었다

▲출산캐릭터.(사진제공=해남군)

[해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출생부터 18세까지 아동 1인당 최대 1억 1482만 원을 지원하는 통합형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해남군은 기존 출산지원사업을 통합·일원화하고 ‘해남아이 키움수당’을 신설하는 등 지원체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출생아 기준으로 각종 수당과 지원금을 합산하면 총 지원 규모는 1억 원을 넘어선다.

새롭게 도입되는 해남아이 키움수당은 초음파 검진비, 임신 영양지원, 기저귀 구입비 등 기존 10종 사업을 통합한 것으로, 1세부터 7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총 168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은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이뤄지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가운데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2025년생부터 소급 적용된다.

영아기 지원도 유지된다. 0세 아동에게는 신생아 양육비 200만 원이 지급되며, 첫만남 이용권 200만 원, 부모급여 월 100만 원, 아동수당 월 12만 원도 지속 지원된다. 부모급여는 1세의 경우 월 50만 원으로 조정되며, 아동수당은 8세까지 지급된다.

여기에 더해 출생기본소득이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지급돼 총 4320만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해당 제도는 2025년부터 시행 중으로, 2024년 1월 1일 이후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이 대상이다.

교육 및 양육 지원도 포함된다. 초·중·고 입학 시 각 30만 원의 축하금이 지급되며, 가정보육 아동(2~7세)에게는 월 120만 원의 양육비가 지원된다. 또한 10~15세 아동에게는 초등 월 10만 원, 중등 월 5만 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둘째아 20만 원, 셋째아 이상 50만 원의 육아용품비와 다자녀 양육 장려금 600만 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해남군은 분만산부인과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출산부터 양육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출산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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