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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K-콘텐츠 심장부’로 뛴다... 진천서 스토리 산업 육성 본격화

충북, ‘K-콘텐츠 심장부’로 뛴다... 진천서 스토리 산업 육성 본격화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전 세계를 매료시킨 K-콘텐츠의 뿌리인 '스토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충청북도가 진천을 거점으로 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7일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서 스토리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스타 작가 육성을 위한 ‘2026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의 청사진을 확정했다.

 
[ 진천K스토리창작클러스터, 2026년 제1차 운영위원회 개최]

이날 회의에는 충북도와 진천군,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官) 주도 인사뿐만 아니라 영화 ‘선물’과 ‘작업의 정석’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 네이버 자회사인 ㈜작가컴퍼니 최조은 대표이사, 한국만화가협회 이상미 이사 등 대한민국 콘텐츠 업계를 움직이는 민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위원들은 변화하는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에 맞춰 진천 클러스터가 나아가야 할 사업 고도화 방안과 실질적인 산업화 전략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는 올해 총 7억 9,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작자들이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K스토리 작가 레지던시 운영 ▲예비 창작자를 위한 ‘슈퍼루키 해커톤’ ▲전국 단위 K스토리 공모전 ▲제작사와의 비즈매칭 및 사업화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단순한 창작 지원을 넘어 장르별 맞춤형 지원과 해외 유통망 연계를 통해 충북에서 탄생한 스토리가 전 세계 스크린과 플랫폼에 걸릴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최초의 스토리 창작 전문 지원시설인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는 집필실과 숙박, 교육 시설을 완비해 창작자들 사이에서 ‘꿈의 집필실’로 통한다. 도는 이곳이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K-콘텐츠의 원천 스토리가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미애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는 충북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라며 “우수한 원천 스토리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충북의 스토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제조 강도를 넘어 '이야기 강도'로의 변신을 꾀하는 가운데, 진천에서 잉태될 새로운 이야기가 향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문화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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