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
충주 산업지도 바꾼다… 2,036억 투입 ‘스마트그린산단’ 돛 올렸다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의 신성장 동력이 될 충북 북부권 산업단지가 디지털과 저탄소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충북도는 31일 충주 ICT혁신센터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으로 ‘충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열고, 산단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단 출범은 충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충북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충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충북도와 충주시 공무원,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결합한 민관 합동 전담 조직으로, 지자체의 행정력과 현장의 전문성을 결합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사업단은 거점 산단인 충주제1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충주제2~5산단, 용탄·중앙탑 농공단지 등 연계 산단의 디지털·무탄소 전환을 위해 총 2,036억 원(국비 1,236억, 지방비 582억, 민자 218억)이라는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하여 2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사업단은 올해 390억 원의 국비를 조기 확보하며 5대 핵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단 내 안전과 환경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통합관제센터’ 구축(60억), 물류 환경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스마트물류플랫폼’(50억),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AX산학혁신파크’(60억) 등이 포함됐다. 또한 무탄소 경제 실현을 위해 공장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FEMS)과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에도 220억 원을 투입, 친환경 제조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충완 충북도 투자유치국장은 “이번 사업단 출범은 충주를 비롯한 북부권 산업이 디지털과 저탄소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위에서 새로운 생존 전략을 완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단순한 노후 산단 정비를 넘어 충주 스마트그린산단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소부장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앞으로 사업단을 중심으로 산단 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스마트한 산업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의 낡은 굴뚝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옷을 입고 어떻게 진화할지 업계와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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