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경남 김해 외2026.5.23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동전통시장 방문](/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965_20260526212546-30018.720px.jpg)
[부산타임뉴스=김용직 기자 = 안보 행보를 마친 대통령의 발걸음은 곧장 서민들의 삶이 숨 쉬는 현장으로 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오후 부산의 대표적인 수산시장인 자갈치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국방 안보 태세를 점검한 데 이어, 오후에는 남부권 경제의 한 축인 부산을 찾아 현장 민생 소통에 나선 것이다.
이날 오후 자갈치시장에 이 대통령 부부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장 전역은 순식간에 시민들과 상인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을 향해 반갑게 손을 들어 화답하며 손을 내밀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1층 점포들을 꼼꼼히 둘러보며 상인들의 애환에 귀를 기울였다.
이 대통령 부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지하고 있던 온누리상품권을 꺼내 들어 자연산 돌멍게, 한치, 갑오징어, 타이거 새우, 해삼, 자연산 전복, 그리고 독도 새우 등을 직접 구매했다.
이 과정에서 한 상인이 즉석에서 손질해 건넨 독도 새우를 맛본 김 여사는 "정말 맛있다"며 미소를 지었고, 상인들은 "자갈치시장을 많이 도와달라", "너무 예쁘시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한 상인은 "대통령님과 악수하려고 미리 손을 깨끗이 씻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다리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금 전 1층에서 직접 구매한 해산물과 회가 식탁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직접 고른 자연산 전복을 맛본 뒤 "맛이 참 좋다"며 동석한 참모진들에게 일일이 권하는 등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식사 자리에는 지역 시장 조합장도 함께했다. 조합장은 이 대통령에게 "최근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 여행객들이 늘면서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은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민생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방문에 앞서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미래국방전략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해군의 핵심 잠수함 전력인 '신채호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굳건한 안보 행보 직후 이어진 자갈치시장 방문은 '안보와 민생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식사를 마친 후에도 이 대통령 부부를 향한 시민들의 소통 요청은 계속됐다.
경기 분당에서 부산으로 여행을 왔다는 관광객을 비롯해 식당가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대통령 부부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 부부는 사진 촬영과 악수 요청에 일일이 응한 뒤 현장을 떠났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방문은 최일선에서 국가를 지키는 안보 현장을 점검한 뒤, 곧바로 서민 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을 찾아 생생한 민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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