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평창군민 박영승(75세, 봉평면)씨가 효행부분 대통령상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박씨는 100세의 노모 김경진(1909년생)씨와 다섯명의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노동일로 생활을 꾸려가고 있으며, 10년전 부인과 사별후 홀어머니를 위해 손수 죽을 쑤고 영양제를 사다드리는 등 지극정성으로 모셔 모범이 되고 있다.
아내가 당뇨와 골다공증으로 병석에 눕게되자 15년간 부인 병간호에 혼신을 다해왔으나 10여년전에 끝내 사별하여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 하였다.
남들 같으면 75세의 나이에 손주ㆍ손녀의 귀여움을 보면서 살 나이지만 40년간 모셔온 100세의 노모앞에 선 박씨는 마냥 수줍음을 많이 타는 자식일 뿐이다.
특히, 지난 4월 16일엔 박씨의 노모 김경진씨의 100세를 축하하기 위해 흥정리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함께 100세 장수축하 잔치를 성대히 열기도 해 주변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박씨는 “넉넉하지는 않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 비하면 늘 감사할 뿐이다”며“함께 사시는 어머니에게 좋은 것을 해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박씨는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평창군내에서 가장 고령인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사는 효자중에 효자”라며“박씨가 수상한 대통령 표창은 잊혀져가는 효의 의미를 되살리는 의미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박씨에 대한 대통령 표창 수여는 제37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5월 7일 평창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회 Happy700평창 실버가요제’에서 권혁승 평창군수가 표창을 대신 전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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