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께끗하게 단장한 단양휴게소 뒷편에 적성산성비가 자리하고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있다./사진=단양군 |
[단양=타임뉴스] = 고속도로 휴게소 잠시 쉬어가는 곳이지만 추억과 낭만을 만들 수 있는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단양휴게소가 볼거리로 자리메김 하고 있다.
이는 단양휴게소가 단순히 고속도로 여행자들에게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자연, 토목건설 등에 대한 관람 포인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대구에서 춘천 방면으로 이어지는 중앙고속도로는 경상북도 풍기에서 길이 4600m의 죽령터널을 통해 소백산맥을 넘어야 한다. 그리고 터널을 나오자마자 산 첩첩 물 중중 단양의 산수경관이 도원경으로 펼쳐져 입을 다물지 못할 즈음 도착하는 곳이 단양휴게소다.
| 적성산성에서 내려다 본 단양휴게소전경./사진=단양군청 |
남한강변 성재산 7부쯤에 자리 잡고 있는 단양휴게소는 남한강 근경과 소백산 원경은 물론이며 단양팔경으로 알려진 단양산수의 진면목을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더욱이 휴게소 뒤편 언덕 산에는 호걸군주 신라 진흥왕이 죽령이북으로의 영토확장을 기념하여 세운 국보 제198호인 신라적성비와 사적 제265호인 단양적성이 자리하고 있어 산책삼아 둘러보기에 적격이다.
또 이곳 휴게소 한편에는 중앙고속도로 준공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길을 노래한 축시, 휴게시설 등을 함께 갖추고 있어 빠른 속도로 달려온 나그네로 하여금 잠시 머물러 지나온 길 혹은 달려갈 길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산과 산을 건너뛰며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단양대교는 이곳 휴게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명물이다.
| 신라적성비, 높이 100.9m의 단양대교, 길이 4600m의 죽령터널, 소백산맥 실루엣, 남한강 등 주변에 명물 즐비./사진=단양군청 |
길이 440m에 기초부터 상판까지가 100.9m로 국내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단양대교만의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외관은 우리나라 토목건설의 걸작품으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으며, 이러한 이유로 지난 2007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비록 휴게소의 위치가 고속도로변에 접해있지 않고 샛길로 조금 들어가 있어 다소 흠이 되고 있지만 딴에는 번잡한 도로에서 떨어져 있다는 격리성으로 인해 더욱 매력을 끄는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단양휴게소의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찾는 사람이 하나둘 늘고 있어 단양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할 날도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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