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도농 상생형 농촌 일자리 모델 ‘충북형 도시농부’가 누적 인력 중개 60만 명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농촌 인력난 해소의 구원투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도시농부 활동(복숭아)"]
충청북도는 4월 21일을 기점으로 도시농부 누적 중개 인력이 60만 1,664명을 기록해 공식적으로 6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21일 하루에만 1,780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는 등 폭발적인 수요를 기록하며 성과를 가시화했다.
["도시농부 활동(작물 심기)"]
이번 60만 명 돌파는 그 속도와 규모 면에서 가히 독보적이다. 지난해 4월 21일 기준 누적 인원이었던 26만 2,362명과 비교하면 무려 129%가 급증한 수치다. 또한 작년 10월 50만 명을 달성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다시 10만 명의 인력을 추가로 연결하며, 사업이 궤도에 오른 이후 가파른 수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 2023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도입된 ‘충북형 도시농부’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시름하는 농가에는 숙련된 일손을, 경제활동을 원하는 도시민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혁신 정책이다. 단순히 인력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는 농촌 정착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까지 수행하며 정책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의 성공 비결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충북도의 기민한 행정력이 꼽힌다. 도는 매년 성과 분석을 통해 지침을 보완해 왔으며, 시군별로 흩어져 있던 대표번호를 통합해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최근 도입된 전산 시스템은 인력 중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관리 체계를 한 차원 높였다. 강찬식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누적 60만 명 돌파는 충북의 과감한 혁신안에 농가와 도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화답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제도 정비를 통해 충북형 도시농부가 대한민국 농촌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완벽한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어떻게 지역의 고질적인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번 사례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도가 그려나가는 ‘도시농부’의 보폭이 대한민국 농업 지형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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