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단양의 산하 신선에게서 상속받은 유산

소백산 자락에핀 야생화의 자태가 신비롭다/사진=단양군청

[단양=타임뉴스] 충북 단양은 소백산을 위시한 백두대간의 지형이 녹색쉼표 단양을 떠받치는 최고의 자원인 산과 하천이 단양의 미래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도시민의 관광패턴이 문화유적이나 편익시설 중심에서 자연 중심으로 변모함에 따라 산과 하천이 발달한 단양이 도시민의 휴식처로 주목 받고 있다.

단양의 전체 면적은 780.6㎢로 서울시 605.3㎢보다도 크다. 이처럼 광대한 면적에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82.3%인 642.4㎢이다.

단양의 산이 모두 몇 개냐고 할 때 이름 지어지지 않는 산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임야 82%라고 하는 것이 현재로선 사실을 표현하는 가장 근사치 답이 될 것이다.

단양에서 가장 높은 산은 소백산 비로봉으로 해발 1,427m를 자랑한다.

이어 국망봉(1421), 제1연화봉(1394.4), 연화봉(1377), 신선봉(1376), 제2 연화봉(1357), 도솔봉(1315.6), 형제봉(1203), 묘적봉(1186) 순서로 전개되며 소백산의 고산준령을 잇는다.

소백산 이외의 산으로는 태화산이 1,207m로 가장 높고 이어 수리봉(1019), 금수산(1015.8), 용두산(994.4), 도락산(965), 황정산(960), 용산봉(943.7), 동산(896), 사봉(887), 삼태산(875.7), 계명산(865), 올 산(858), 까치성산(844), 거창산(819.5), 덕절산(780.2), 옥계산(754.3), 갑산(747), 두악산(723), 제비봉(722), 말목산(720), 종우등(696), 시루봉(686.4), 슬금산(671.1), 양 방산(664), 천주봉(579), 맹자 산(576.8), 초로봉(575), 학강산(564.6), 문필봉(511), 호명산(475.3), 봉산(435), 대성산(382), 구담봉(338) 순이다.

과거에는 해발 1,000m 이상 되는 소백산이 주로 등산전문가의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산에 대한 관심이 일반인들로 확대되면서 여자나 아이들도 부담 없이·산행할 수 있는 해발 700-800 높이의 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에 강을 끼고 있는 산들은 높이가 300m 내외에 불과하더라도 탁 트인 전망과 수려한 경관에 기대어 등산객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과거 수직적 산행 일변도에서 ‘소백산 자락 길’과 같은 수평적 산행의 개념이 도입되면서 낮고 전망 좋은 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이에 대해서는 해발고도 388m에 불과한 구담봉이 대표적 사례가 되고 있다.

원시 모태인 자연에 대한 사랑은 도시 문명에 찌든 현대인들에게서 결코 후퇴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고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단양의 자연관광가치는 자연히 높아지리라는 것이 전문 레저 인들의 진단이다.
이부윤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