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사뱀머리를 들고 바라보고 있는 공주상 |
| 오봉산의 배후봉고갯길 |
| 공주가 하룻밤묵으면서 지낸 작은 동굴 |
|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등 |
[춘천=타임뉴스]마지막 가을이 아쉬워 강원도 춘천시 청평사를 찾아가기로 하고 내비게이션에 무작정 청평사를 검색해 로드 인포메이션을 시작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단풍의 색갈이 곱고 날씨도 가족나들이 하기 좋은 조건으로 어느 곳을 가나 단풍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춘천을 가는 중앙고속도로는 양 옆으로 단풍철은 지났지만 아직도 고운자태는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청평사 가는 길은 자동차를 이용해 춘천을 거쳐 배후령고개를 넘어가는 길이 있으나 거리가 조금 멀고 굽이가 심해 멀리를 하는 사람들은 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때 소양댐 청평사 선착장을 이용하려거든 검색에서 소양댐선착장을 입력해야 한다. 만약 청평사를 입력하게 되면 산길을 돌아 목적지를 안내받게 된다.
청평사는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의 오봉산에 있는 사찰로 삼성각 중창기(重創記)에 의하면 이 절은 973년(광종 24)에 세워진 백암선원(白巖禪院)을 1068년(문종 22) 이의(李顗)가 중건해 보현암(普賢庵)이라 했으며, 1089년 이자현(李資玄)에 의해 절이 크게 중창되었고, 현재의 절 이름은 1550년 보우(普雨)가 극락전과 그밖에 모든 요사채를 새로 지은 뒤에 고쳐 부른 것이라고 한다. 본당인 능인전(能仁殿)은 1851년(철종 2)에 소실되었으며, 6·25전쟁 때 여러 당우가 소실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극락보전(極樂寶殿)·회전문(廻轉門:보물 제164호)·소승방(小僧房) 등이 남아 있다.<사전 참조>
특히 청평사사찰을 올라가는 길목에 공주가 뱀을 바라보며 무어라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동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그 옛날 고대 중국에서 공주와 사랑에 빠진 평민총각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전설을 나타내고 있다.
공주를 사랑한 평민총각은 상사병으로 죽고 난 다음 커다란 뱀으로 환생하여 공주의 몸을 휘감고 있어 공주는 시름시름 병이 들게 되고 그 병의 원인인 뱀을 떨쳐내지 못해 유명사찰을 찾다가 이곳 청평사에까지 다다르게 되었으나 뱀은 공주를 놓칠까봐 공주를 놓아주지 않자 공주는 저기 절에서 밥을 얻어먹고 온다고 말했다 그리도 꼼짝하지 않던 뱀은 공주를 풀어주게 되었다.
공주는 구송폭포아래서 목욕 재개하고 작은 동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범종소리가 들리자 공주는 밥을 얻으러 절로 향했고 공주를 기다리던 뱀은 공주가 일찍 나오지 않아 공주를 찾아 절문을 앞에 다다르자 폭풍우와 함께 뇌성병력이 내리쳐 뱀은 죽게 되어 물에 떠내려갔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공주는 상사뱀을 정성껏 묻어주었고 이후 공주의 병은 씻은 듯이 치료됐고 공주는 상사뱀을 위해 오랫동안 머물면서 기도를 드리고 삼층석탑을 쌓았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사찰까지는 약 1.2KM이며 올라가는 길이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산책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청평사에서 뱃길로 소양댐선착장에 내리면 시장기를 달래줄 춘천닭갈비와 막국수가 기다리고 있다 막국수집 사장은 소양강처녀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알려준다. 때로는 일부손님들이 소양강처녀 동상을 두고 다리가 굵으니 팔뚝이 크니 하며 빈정대기도 하지만 구수한 입담의 사장은 재미를 더해준다.
이날 먹은 닭갈비는 짜지도 맵지도 않게 고객의 기호에 맞도록 양념을 맞추어 최대한 배려를 하고 있었다.
어느덧 어둠이 깔리고 주위가 어두워 더 이상 단풍관광이나 춘천관광은 포기해야 할 것 같아 서둘러 집으로 차머리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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