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된 '영주(송리원)다목적댐 건설사업'이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몰주민들과 보상문제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될 것으로 보여 탄력을 받고 있다.
영주시와 수자원공사 측에 따르면 최근 영주댐건설사업은 영주시 평은면(낙동강지류 내성천)에 총 8380억원을 높이 50m, 길이 380m, 총저수용량 1억8100만t 규모로 지어지는데 이번달 말 쯤 공사업체와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특히 일부지역 주민들과의 보상문제가 30%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평은면, 이산면, 문수면 일부 지역까지 피해를 입는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추진 중이다.
일부 영주댐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은 "댐이 건설되면 생태계의 변화로 기상이변이 잦아 각종 농작물의 피해가 불가피하며, 각종 규제로 인근지역이 개발제한에 묶여 지역이 낙후될 것"이라고 하면서 "영주댐 환경영향평가서는 피해예측평가가 없는 공정하지못한 환경영향평가"라고 주장하며 댐건설을 반대 해 왔다.
또한 이들 영주댐 반대 시민단체들은 "1억 8천만 톤의 물을 저장한다는 영주댐으로 인해 얼마만큼의 피해가 생길지, 댐을 짓고 10년 뒤의 영주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제대로 된 자료 하나 없이 댐사업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영주시의회와 수자원 공사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시민들의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
하지만 일부 댐반대 시민단체들은 이같은 영주댐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주시민들에게 그다지 흡족할 만한 여론을 형성하지 못한 채 영주시의회, 국회의원, 영주시장을 압박하며 기자회견을 열어 댐건설 반대 결의를 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런가운데 영주댐결사반대이산면대책위원회 김진창 사무국장은 영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영주댐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김진창 사무국장은 본사기자와 전화인터뷰에서 "영주댐 건설을 무작정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영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30년째 이산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 하루아침에 생계가 걸린 영주댐건설을 한다니 반대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또 김 사무국장은 "이산면은 수몰지역이 아니지만 영주댐이 건설되면 주변지역의 피해를 보상해줘야 한다"며 "마찬가지로 영주시민들이 영주댐이 들어서면 시민들도 피해를 입을 텐데 아직 시민들이 인식이 부족한 거 같아 너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영주댐 건설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면 대책방안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 며 "수자원 관계자들과 대화로서 영주댐 문제를 해결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영주댐과 관련 글을 계속 게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댐 건설과 관련 지역구 한나라당 장윤석의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된 영주(송리원)댐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국토해양부가 지난 6월 29일 영주 다목적댐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힌 이후 지역과 주민의 피해는 최소화, 이익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했다.
장의원은 영주댐 건설을 둘러싼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수몰 예정 지역 주민들은 최대한의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댐 건설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댐이 건설되더라도 주민과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이익은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라고 판단 지난 11월5일 ‘댐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해 영주댐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댐사업과 과련 수자원측은 "앞으로 수몰주민들과 인근 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설명회와 보상협의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대화로서 보상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나 갈 것"이라며 "주민과 지자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보상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영주댐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수자원측은 "영주댐은 용수공급, 홍수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 외에 댐 상·하류에 수변공원과 연계되는 이설도로를 건설해 레크리에이션과 관광기능을 확충하고, 댐 주변을 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영주댐이 완공되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홍수 시 7500만t의 물을 조절함으로써 내성천 최대 3.8m, 낙동강 본류 최대 0.4m 가량 수위를 낮춰 영주, 예천 등 경북 북부 낙동강 연안지역의 홍수 피해를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타임뉴스 권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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