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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이번엔 수도권 중견 식품기업 ‘(주)새롬식품’유치

전주시가 최근 수도권 기업인 대승FMS을 유치한데 이어 인천의 유명 식품기업의 이전을 확정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이 속속 결실을 거두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15일 오전 11시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과 문화경제위 소속 의원들, 지역구 의원, 우리밀 영농조합 신지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새롬식품(대표 신남규)과 ‘수도권 기업 전주이전에 따른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새롬식품은 지난 1998년에 창립한 농산물 가공식품 중견 회사로서 인천광역시 남동공단에 본사를 두고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제과와 라면, 어묵류, 국수 등을 제조해 대형마트에 납품해왔다.



현재 종업원수는 100여명, 연매출액은 15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새롬식품은 올해 하반기 중 80억원을 투자해 전주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내 부지 9,900㎡에 공장을 신축 이전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종업원 100여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또 우리밀과 감자, 쌀, 보리 등을 원료로 해 라면, 빵, 과자류, 밀가루 등 가공식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 투자유치촉진조례에 따라 공장이전에 대한 보조금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공장설립에 따른 건축허가와 공장등록 등 인허가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최적의 행정·재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기침체에 따라 기업유치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5월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해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해 부지매입비의 70%까지, 탄소산업 투자기업에는 투자금액의 80%까지 각각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이번 (주)새롬식품의 이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체는 전주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우리밀을 연간 400톤(1,600가마) 가량을 원료로 사용하고, 전주 용정동 ‘우리밀 영농조합’(대표 신지호)을 통해 신기술로 개발되고 식품 안전성이 확보된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계획이어서 생산농가, 가공 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전주지역 우리밀 재배는 조촌동과 동산동 등 일대 300여 농가에서 335㏊에 연간 1,500톤 가량을 수확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서울 은평구 스포츠 의류 제조업체인 대승FMS를 팔복동 산단부지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려 신규 일자리 500개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 공장등록, 자금, 인력 등 원스톱 지원 예정



송하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의 신규 투자가 어려운 시점에 수도권 유망 기업인 (주)새롬식품이 우리 시로 이전을 결정해 우리밀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인력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크다”면서 “향후 공장등록부터 건축허가, 자금 및 인력 등에 대한 적기지원으로 아무런 불편 없이 정상가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새롬식품 신남규 대표는 “이전을 결심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전주가 식품산업으로 명성이 깊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이전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 빠른 시일 내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신인균 기자 신인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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