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군산시청)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문화재 등록 예고
[군산타임뉴스= 이연희 기자] 일제강점기 중일전쟁 후 미곡수탈을 위해 종합적인 식량관리통제시스템으로 설립된 군산시 영화동에 위치한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가 지난 3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조선식량영단의 군산출장소 건물은 해방 후 조선생활품영단,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대한식량공사, 조달청 등 여러 관공서로 사용되다가 1989년 이후 군산시 제3청사로 사용됐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일제의 쌀 수탈상과 해방 후 미군정기의 경제정책을 보여주는 건물로 근대기 역사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있고, 미곡수탈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건물인 데다 조선식량영단으로 사용된 건물은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있다. 또한 건축적으로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비대칭적인 입면, 수평 차양띠, 모서리 곡면 등 초기 양식주의에서 모더니즘 경향을 일부 보여주는 과도기적 건물이다. 문화재청은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에 대하여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이해관계자와 각계의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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