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는 108초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3752억 원이 투입되는 경부고속선 대전북연결선 사업의 타당성 검증을 요구했다. 한남대는 23일 국가철도공단 사업과 관련해 예산낭비신고센터에 신고서를 제출하고,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9년까지 신대동~오정동 5.15km 구간에 3752억 원을 투입해 선형 개량과 운행시간 단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남대는 시간 단축 효과 대비 예산 규모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이 실시설계 중단과 변경, 재설계를 반복하면서 공사비 증가 등 예산 낭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설계와 계약이 진행된 이후에도 대안 노선 검토와 재설계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노선 선정 과정도 쟁점으로 제기됐다. 2023년 감사 이후 대전 조차장 경유 노선이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최종안은 경부선 중심으로 변경되며 한남대 캠퍼스를 관통하는 노선이 채택됐다는 입장이다. 한남대는 해당 구간이 연약지반으로 지반 침하와 시설 균열 등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노선 재검토를 요구했다. 학교 측은 “안전성 확보 사업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효율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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