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강동 죽전마을 '활만송'을 포함한 보호수와 노거수 정비사업을 이달 20일까지 완료한다고 4일 밝혔다.
북구는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 노거수를 발굴하고 고사 및 병충해 예방 등 효율적인 생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노거수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정비사업 대상 수목은 상반기 정비사업에서 누락된 5본으로, 강동 활만송과 무룡동 달곡마을 팽나무 등 보호수 2본과 어물동 소나무, 매곡동 느티나무, 연암동 팽나무 등 노거수 3본이 포함돼 있다. 북구는 이들 수목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수형보정작업과 영양공급, 병해충방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북구는 올해 보호수·노거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7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정비사업을 이달 내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구지역에는 보호수 9본과 노거수 27본 등 36본이 지정, 보호를 받고 있다. 5년 전만해도 29본이던 노거수가 증가해 현재 울산에서는 울주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올해 첫 생육환경 정비를 실시한 달천마을 120년 된 회화나무도 지난해 조사작업을 거쳐 신규로 지정한 노거수다.
주요 정비 사업으로 달천 회화나무를 비롯해 대안동 느티나무와 신현동 소나무의 경우, 올해 상당부분 부패돼 이를 도려내고 살균 및 방부처리 및 석회조를 채워 넣는 외과수술을 실시했다. 신천동 제내마을 곰솔과 매곡동 느티나무, 신천동 은행나무는 생육 증진을 위해 기존 토양을 제거 및 토양 개량작업이 이뤄졌다. 또,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정자동 팽나무, 금천마을 팽나무 등에는 고유번호와 수령 등 나무 정보를 표기한 입간판을 설치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노거수는 주민들의 안식처이자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북구에서는 보호수는 물론, 보호수로 지정되지 못한 노거수에 대해서도 생육환경을 조성해 고사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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