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일산진마을 일대에서 추진되는 '일산진마을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올바른 추진방향을 점검하는 ‘일산진마을 경관개선 보고회’가 9월4일 오후 1시30분 동구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동구청은 현재 총 사업비 258억4천800만원이 투입되어 추진중인 동구 일산동 일산진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사업완료 이후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등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학계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권명호 동구청장과 사단법인 울산건축도시포럼 부이사장인 신재억 울산대 교수와 분과위원인 우세진 울산과학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건축도시포럼이 제안한 일산진마을 경관개선 방안에 대해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울산도시건축포럼은 이 자리에서 경관개선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본래의 주민들이 일산진마을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일산진마을을 휴양레포츠 경관구역, 특성화 가로경관구역, 생태주거 경관구역으로 나눠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마을에 개스트하우스를 설치해 이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일산진마을을 그대로 놔 둘 경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종료된 이후, 기존의 다른 주택가와 마찬가지로 원룸단지로 변모될 우려가 있어, 일산진마을만의 특장점을 살리면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루러진 품격있는 주거지로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권명호 동구청장은 동구청에서 아무리 좋은 취지를 가지고 좋은 개선안을 제시한다 해도 일산진마을 가꾸기 사업의 성공 관건은 일산진마을 주민들의 의사에 달려 있으므로 이 점에 유의하여 진정 일산진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개선안과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주문했다
한편, 사단법인 울산건축도시포럼은 품격있는 도시공간을 조성해 지속가능하고 창조적인 울산을 가꾸기 위해 교수 건축사 공무원 등 200여명으로 지난 2013년 9월에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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