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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사회적경제 토크쇼, ‘울산에 맞는 커뮤니티개발’제안

북구 사회적경제 토크쇼, ‘울산에 맞는 커뮤니티개발’제안

북구는 25일 오후 1시 대회의실에서 박천동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활동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디자이너 야마자키 료 교수와 커뮤니태매핑 전문가 임완수 교수를 초청, '사회적경제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는 북구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가 '마을에서 지역까지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울산의 지역커뮤니티 및 도시디자인 현황과 문제점을 논하고 커뮤니티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 특강에서 야마자키 료 교수는 직접 진행했던 아리마후지공원, 마루야가든 등을 예로 들며 커뮤니티 성공 노하우를 전달하고 실제 집행 이후의 효과와 주민들의 반응을 상세히 소개했다.

료 교수는 "인구가 점점 줄고 세금이 줄어들면 행정이 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공공사업이 줄어들므로 주민이 세금 이외의 힘으로 공공사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주민이 공공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면 세련되거나 재미있지 않으면 사람이 모이지 않으므로, 커뮤니티디자이너가 창조하는 '아름다움'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일본 교토조형예술대학 교수이자 커뮤니티디자이너 야마자키 료는 교토에서 '스튜디오-L'을 운영하며 주민참여형 종합계획 수립, 건축 및 랜드스케이프 디자인 등 각종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 <도시환경 디자인작업>, <마조히스틱 랜드스케이프>, <디자인은 지진재해 앞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등이 있다.

2부 임완수 교수 특강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지도 만들기, 커뮤니티 매핑'이라는 주제로 커뮤니티 매핑이란 무엇인지, 국내외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 사례와 지역공동체에 미치는 효과를 소개했다.

임 교수는 "지역의 지도를 같이 만들고 이용하면서 자신이 속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사회참여와 봉사활동이 가능해진다"며, "커뮤니티 매핑은 단순히 지도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커뮤니티와 커뮤니티, 지역사회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커뮤니티 매핑'을 처음 개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임완수 교수는 미국 머해리 의과대학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뉴저지 주립 럿거스 대학의 겸임교수, 미국 구글앱 VERTICES, LLC의 대표를 맡고 있다.

3부 토론회에서는 허영란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와 북구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이철호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시민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란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철호 사무국장은 "울산이 급격한 도시화를 겪으며 인구 120만을 바라보는 광역시로 발돋움했지만 도시 규모에 비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컨텐츠 부족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도시계획 시 '사람' 중심으로 고민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두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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