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구청장 박천동)가 민선5기 목표 '창조경제도시 북구' 건설을 위한 발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구는 지난 10일 내년 신규시책으로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지원자금 지원사업’에 이어 이번엔 기업규제개혁을 위해 지역 내 6개 산업단지를 방문, 현장에서 기업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북구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모듈화산업단지(대표 이종윤), 울산지식산업센터(대표 최현홍), 매곡신천공장협의회(대표 김성대), 중산산업단지(대표 황영석)를 차례로 방문했다.
지난 25일에는 박천동 북구청장이 직접 200여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울산지식산업센터(효문동)를 찾아 9개 기업체 대표를 만난 가운데 기업 운영 시 고충과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기업협의회는 장시간에 걸쳐 가장 절실한 애로사항으로 주차공간 부족을 토로하고 박 청장과 주차장 추가 확충에 관해 논의를 가졌다. 현재 울산지식산업센터가 보유한 주차공간은 270면이나 실제 이용차량은 화물, 자가차량 등 800여대에 이르러 시간손실은 물론, 업무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청장은 “주차장 추가조성은 북구에서 부지와 비용, 타당성 등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문제이나 담당부서와 시에 검토를 요청해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 각 산단에서 밝힌 기업규제 관련, 매곡신천공장협의회는 울산지역 일반산업단지의 입주 업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일례로 가스, 레미콘 공장 등은 타 산업단지로 이전하고 싶어도 업종제한에 걸려 못한다는 것이다.
중산산업단지와 모듈화산업단지측은 동일하게 산업용지처분 제한기간을 현재 10년인데 5년으로 기간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한기간이 너무 길어 기업경영상 이주가 불가피한 사정이 생겨도 제한기간 위반에 따른 각종 반환비용 부담이 커 처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 모듈화산업단지는 규제와는 별도로 관리동 부지 제공을 요청했다. 타 산업단지에는 관리동이 별도로 있는데 모듈화산단만 없어 입주기업 관리에 필요한 추가인력 확보가 어렵고 기업체 회의공간이 없어 애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북구 관계자는 "지역산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북구에서 바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조속히 처리하고, 법령 및 상위기관 소관은 시 또는 중앙부처에 건의할 것을 지시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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