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박천동 구청장은 30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북구주민참여예산 연구회 안성민(울산대 교수) 회장을 비롯한 5명의 회원들과 면담을 갖고 내년 주민참여예산 심의의결을 앞두고 사업안 및 운영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와 관련해 '예산편성에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아주 좋은 제도'라며, "같은 사업을 하더라고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 우선이다. 다만, 재원이 한정돼 있으므로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자칫 지역이기주의에 휩쓸리거나 균형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잘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내년 울산시의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침에 따라 북구의 제도연계 방안 및 특화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또, 북구가 주민참여예산 편성 시 각 동별 6,000만 원 범위 내에서 소규모지역사업을 반영하는 문제와 관련해, 각기 다른 지역여건을 고려해볼 때 8개동에 균등분배 하는 것은 타당성을 벗어나므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청장은 지역위원 및 시민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운영방식을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북구는 지난해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해 동 지역위원회를 결성하고 동별 6,000만원 규모의 동별 사업결정권을 부여해왔다. 8개동 내년 소규모지역사업 신청은 총 32건, 4억8,000만원 규모로 2015년 당초예산편성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구는 내달 2015년도 주민참여예산 우선사업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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