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곡천 유지용수 확보 타당성 조사 용역은 매곡천 고향의 강 사업을 지난해 완공했으나 하천용수 부족으로 물이 흐르지 않아 완전한 생태하천으로 복원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북구가 매곡천 내 유지용수 확보방안 마련을 위해 3,0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박천동 구청장과 간부공무원, 용역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갈수기 건천인 매곡천이 자연발생수량으로는 하류까지 흘러내려갈 절대수량이 부족할 뿐 아니라 지하로 침투되는 수량이 많아 지하차수벽 설치 및 불투수성 설치 등 시설정비만으로는 건천 해소가 어려우며, 인위적인 용수유입이 필수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전제로 연구를 계속한 결과, 매곡천의 본류인 동천 하천수를 유입시키고 농소하수처리장 처리수를 동시에 활용하면 연중 물이 흐르게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
또, 동천이나 농소하수처리수 한 가지 용수유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저하, 갈수기 하천수 부족 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함으로써 연중 10cm이상의 수심을 유지하는 생태하천 조성이 가능해진다.
북구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매곡천 하천복원 타당성에 무게를 두고 유지용수 손실방지를 위한 정비공법, 용수유입 방식 및 사업비, 유지관리비 등의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반영한 최종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는 빠르면 오는 7월 초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박천동 구청장은 "매곡천을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이 도출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며,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생태하천으로 조성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2011년부터 약 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매곡천 고향의 강 사업으로 쉼터 및 야외공연장, 전망데크, 보행자‧자전거도로 등이 갖춰진 주민친수공간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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