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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물이 흐르는 매곡천’농소하수처리수 및 동천 유입으로 가능

【울산 = 타임뉴스 편집부】북구(구청장 박천동)가 매곡천 생태하천복원을 위해 진행 중인 '매곡천 유지용수 확보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농소하수처리수와 동천 하천수를 유입하면 연중 물이 마르지 않는 매곡천 조성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매곡천 유지용수 확보 타당성 조사 용역은 매곡천 고향의 강 사업을 지난해 완공했으나 하천용수 부족으로 물이 흐르지 않아 완전한 생태하천으로 복원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북구가 매곡천 내 유지용수 확보방안 마련을 위해 3,0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박천동 구청장과 간부공무원, 용역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갈수기 건천인 매곡천이 자연발생수량으로는 하류까지 흘러내려갈 절대수량이 부족할 뿐 아니라 지하로 침투되는 수량이 많아 지하차수벽 설치 및 불투수성 설치 등 시설정비만으로는 건천 해소가 어려우며, 인위적인 용수유입이 필수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전제로 연구를 계속한 결과, 매곡천의 본류인 동천 하천수를 유입시키고 농소하수처리장 처리수를 동시에 활용하면 연중 물이 흐르게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

또, 동천이나 농소하수처리수 한 가지 용수유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저하, 갈수기 하천수 부족 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함으로써 연중 10cm이상의 수심을 유지하는 생태하천 조성이 가능해진다.

북구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매곡천 하천복원 타당성에 무게를 두고 유지용수 손실방지를 위한 정비공법, 용수유입 방식 및 사업비, 유지관리비 등의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반영한 최종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는 빠르면 오는 7월 초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박천동 구청장은 "매곡천을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이 도출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며,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생태하천으로 조성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2011년부터 약 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매곡천 고향의 강 사업으로 쉼터 및 야외공연장, 전망데크, 보행자‧자전거도로 등이 갖춰진 주민친수공간을 조성했다.


타임뉴스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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