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주최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학제는 소설 의 문학적 위상을 높이고, ‘문학수도’의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문학·경연·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문학제는 박경리 선생의 동상 제막을 비롯해 김종회 경희대 교수를 비롯한 유명 문인이 참여하는 문학강연, 군민 시낭송회 같은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총 4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문학제는 ‘가을풍경 그리기 대회’로 시작된다. 이 대회는 첫날 오전 10시 30분 최참판댁 일원에서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참가할 수 있다.
이어 13개 읍·면별, 단체별, 학교 대표 그리고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낭송 대회가 같은 날 오후 2시 최참판댁 야외공연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다음 날은 오전에 토지백일장이 최참판댁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토지백일장은 기존의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다문화가족부와 함께 65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어르신 백일장’이 신설돼 남녀노소 누구나 문학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그리고 오전 11시 최참판댁 전통혼례식과 소설 속 명문장 필사하기 및 배경지 색칠하기, 문학퀴즈왕 선발대회, 소설 속에 나타난 인물군 강연 등에 이어 문학제의 하이라이트 개막식이 오후 3시 30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시인 신달자·소설가 현길언의 핸드프린팅에 이어 2015 토지문학상, 하동소재 작품상, 기성작가 특별상 시상식과 함께 심사평이 발표되고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밤에는 최참판댁 행랑채에서 전국의 많은 문인과 독자 등이 참여하는 ‘문학수도 하동에서 함께하는 낭송의 밤’과 역대 문학상 수상자의 날 행사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은 오전 9시 전국문인 토지길 걷기 행사와 전국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휘호백일장, SNS 모바일을 통한 즉흥시백일장에 이어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놀이판 들뫼 공연으로 문학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이번 문학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연재본 월간지 전시를 비롯해 슬로장터, 하동의 맛 주전부리, 울타리(문고리) 시화전, 추억의 책방, 압화·천연염색·탁본 체험, 필사 전시회, 내 캐릭터 그려주기, 전통혼례 포토존 같은 프로그램이 행사 3일간 계속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토지문학제는 ‘문학수도’의 명성에 걸맞게 문학과 문화가 어우러지면서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군민에게는 참여를 유도하는 콘셉트로 꾸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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