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1일 월간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3팀의 배낭연수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팀별 주제가 있는 해외배낭연수는 ‘친환경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탐구’의 시빌 베테랑팀과 ‘행복도시를 찾아서’의 UN바이킹탐험대 및 ‘서유럽을 부탁해’ 등 3팀이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시빌베테랑팀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의 도시재생, 환경 및 녹지분야를 지난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7박9일간 둘러 본 생생한 체험을 설명했다.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과거 조선소 중심의 노르웨이 오슬로 항구항만지역이 현대식 미술관과 주거단지, 쇼핑지역으로 재탄생된 사례를 벤치마킹한데 이어 덴마크 코펜하겐과 노르웨이 베르겐의 생활정보 조성 사례를 통해 울산 남구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특히 노르웨이와 스웨덴 도시이미지를 강조한 상징물과 조형물, 장애인을 배려한 디자인 등은 향후 고래도시 남구의 각종 고래 상징물과 관련 시설물 설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청사 외벽을 활용해 생활정보를 제공한다던지 남구 디자인거리에 주변 지형물을 이용한 랜드마크 역할의 조형물을 설치와 함께 장생이 가족이나 친구 등 캐릭터 개발 및 다양화로 스토리가 있는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같은 기간에 이들 4개국의 보건, 문화관광, 도시환경 체험에 나선 UN바이킹탐험대의 벤치마킹 사례도 돋보였다는 평이다. 부구청장을 비롯한 6명의 팀이 각종 사회보장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핀란드의 사회보장보험청의 시스템과 노르웨이 할링당 지역의로센터에서 제공되고 있는 의료서비스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체계,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의 육아휴직제도의 실태 등을 알아봄으로써 보편적 복지 시대를 대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모색해 보았다.
이와 함께 색감을 이용한 디자인 도시로 불리는 덴마크 뉘하운 거리, 노르웨이 브리궨 등을 살펴봄으로써 남구 신화마을 재생사업 및 지붕 대문 창문 등 디자인 칼라의 방향을 설정해 보는 계기로 삼았는가 하면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 및 관광자원화 사업의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선두주자인 덴마크의 풍력발전 육성사례를 통해 울산 남구에도 해양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풍력발전 사업을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제안은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
이어 ‘서유럽을 부탁해’ 팀은 행정지원국장 등 6명의 대원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3개국의 보행자 중심 도로 및 자전거도로 벤치마킹 사례를 발표했다.
선진국의 자전거도로 및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을 남구에 접목시켜 자전거 이용 및 관광 활성화를 기하자는 의견과 공사인허가시 보행자 통행로 우선 확보,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에 보행자 우선 신호등 설치 등에 대한 제언은 현실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성과로 전망됐다.
이에 서동욱 청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현장에서 실현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지나지 않으니 적극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면서 “이번 직원들의 해외연수가 미래를 향해 변화하는 희망찬 남구 건설에 매우 유용해 보이는 만큼 내년에는 더욱 확대 실시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정책실현에 보다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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