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2월3일 매암동 납도마을에서 시작된 울산공업센터 기공식은 빈곤의 나락에서 우리 겨레와 민족을 건져 올리기 위한 참으로 절절한 다짐을 하던 자리이기도 했다. 당시 참석자는 박정희 의장을 비롯해서 최고위원과 주한 외교사절, 주한유엔군 사령관 등 대한민국 내외 요인이 총집결했다. 추운날씨였지만 울산시민도 구름같이 모여들었고, 울산여고와 울산농고, 대현중학교 등의 학생들도 동원되기도 했다.
전 세계가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는 이와 같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우리 울산에서 시작된 것이다. 1962년부터 이곳 울산 땅에서 온 정부가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기업과 임직원, 그리고 온 시민이 합심 노력한 결과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부터 차례로 목표를 달성해 내면서 온 나라가 산업입국, 수출입국의 길을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울산은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3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산업과 무역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이러한 한국공업출발지현장이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을 시민들과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포토존을 설치한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주)에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구민을 대표하여 서동욱 구청장이 전달하였다.
현재 KEP(주)회사안에 위치한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공원은 “민족중흥”과 “조국근대화”의 초석이 된 이곳을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길이 보전코자 발파식을 기행한지 30년이 되는 1992년 6월 1일에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주)와 당시 지분을 보유한 동양나일론주식회사(효성그룹) 임직원이 정성을 모아 기념비를 건립하였다.
최근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주)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울산공업센터기공식 현장을 기념·보존하는 포토존을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공업출발지 현장이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리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기념공원을 방문한 서동욱 구청장은 “앞으로 장생포가 산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고래문화특구와 연계하여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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