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올해 법무부 주관 법질서 바로세우기 운동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자치단체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성폭력 추방, 학교폭력예방, 교통사고 줄이기, 딱지와 전쟁 등 법질서확립 추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학교폭력 피해의 심각성에 대응해 올해 민·관·경찰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과 역할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15일 전국 최초로 ‘학생사랑지역협의회’를 구성 운영하여 학교폭력으로 인한 추가적인 희생자를 예방하였으며 지속적으로 학생사랑지역협의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올해 연쇄적으로 발생한 아동·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에 대응해 민·관·경찰이 참여하는 ‘성폭력추방시민협의회’를 구성해 범죄예방 순찰, 범죄유발 환경정비 등 성폭력 추방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했다.

아울러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중점 추진해 교통사고 줄이기 성과를 거두었고, ‘주간 전조등 켜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통질서 확립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0년 민선5기 강운태 시장 취임과 함께 상무지구, 용봉지구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진 음란성 전단 ‘딱지’와의 전쟁을 선포해 광주지역에서 딱지를 없애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같이 광주시가 법질서 확립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성과를 거둠에 따라 법무부에서 전례 없이 광주광역시에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27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