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시중에 유통 중인 위생용품 등에 대해 일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인체에 유해한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차단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21까지 민․관 합동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품목은 종이컵, 물종이, 이쑤시개, 숟가락, 위생종이 등 위생용품과 세척제로 구민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제품들이다.
수거물품은 총 8종 20개 이상으로 관내 식품접객업소 5개소와 대형유통매장 2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해 유상수거를 실시한다.
주요 검사항목으로 ▲ 물수건은 외관, 이물, 이취, 형광증백제, 일반세균수 ▲ 물종이는 형광증백제 ▲ 종이컵은 비소, 납,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 스푼 종류는 납,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증발잔류물 ▲ 나무젓가락은 비소, 납, 이산화황 ▲ 이쑤시개류는 비소, 중금속, 허용외 타르색소, 수분 ▲ 위생종이류는 휘발성물질, 납, 과망간산칼륨소비량 ▲ 세척제 1종 ~ 2종은 PH, 메틸알콜, 비소, 중금속, 형광증백제, 3종은 비소, 중금속, 형광증백제 등이다.
부적합 물품은 압류․폐기할 예정이며, 부적합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거검사를 통해 인체에 유해한 물품을 사전에 차단시켜 구민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비 위생용품 등의 안전성을 통한 구민의 건강증진 및 위생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