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쥐불놀이 축제 등 정월 대보름 큰잔치 ‘성황’
대표적 볼거리 쥐불놀이 비롯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행사 호평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2-21 11:25:28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11개 지역에서 전통을 자랑하는 신탄진동 쥐불놀이와 소원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정월 대보름 큰잔치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정월 대보름날에 앞서 보다 많은 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지난 20일과 21일에 열리게 됐다.

20일에 대표적인 볼거리로 신탄진동 제20회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에는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 연날리기 체험을 시작으로 거리 순회 풍물공연이 이어진 뒤 오후 6시부터 ‘소원고사’ 지내기와 ‘난타’ 공연,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가장 큰 볼거리인 ‘소원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체험이 진행되었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강강술래’ 공연과 불꽃놀이 등 각종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종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였다.

이날 주민들은 힘차게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면서 가족의 건강 등 소원을 빌었고, 쥐불놀이(깡통돌리기)를 하며 성황리에 대보름 큰잔치의 마무리를 지었다.

21일에는 마을의 안녕과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부수동 부수골 거리제를 시작으로 목상동 들말 달맞이, 비래동 느티나무 수호제, 법동 범천골 장승제, 읍내동 당아래 장승제, 이현동 수구제, 장동 산디마을 탑제, 용호동 상용호 장승제 등 전통행사가 관내 마을 9개소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 큰잔치에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보름 큰잔치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달집을 태우며 올 한해 액운을 다 몰아내고 이웃과 아이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며 마을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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