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3.5.)을 맞이해, 자칫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기간을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건축․토목․전기 등 관련분야 기술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반이 재난 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서구 관내 재난 취약시설은 건축공사현장, 급경사지 낙석위험 지역, 도로 비탈면, 노후 건축물 등 총 21개소이며, 전수 점검 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서구 안전관리자문단’ 전문가 조언을 받고 ‘별도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상시 순찰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3일에는 강철식 부구청장이 관내 한 아파트 담장의 균열부분과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위험요소 대책을 마련하며, 행정지도를 통해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을 안내했다.
한편, 서구는 앞으로도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안전조치와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중․장기적 조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위험요소 대책을 강구, 지속적인 예찰 관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