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명유식 과장, 내 청춘의 선택! 지원입영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8-24 22:10:47
대전충남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장 명유식
[대전=홍대인 기자]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와도 같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의 젊은이들에게는 피하고 싶은 잔혹한 운명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시기에 병역을 이행하는 젊은이들이 있어 국가 안보가 굳건히 지탱된다. 즉, 군 생활 21개월은 단순히 의무로써의 시간 소모가 아닌 자기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으며, 혼자가 아닌 청춘의 어울림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세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으며 군대에 가는 것도 선택의 폭이 매우 넓고 다양해졌다. 과거와 달리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통해 병역의무 이행시기를 본인이 직접 선택하고, 현역 모집병 지원제도를 통해 자신의 전공·자격·특기·적성에 맞는 복무분야를 본인이 직접 선택하고 자기발전 및 개발의 기회로 삼으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육군 기술행정병은 다양한 분야의 모집병 지원제도 중 가장 많은 인원비중을 차지하는 분야이다. 대표적으로는 차량운전병을 들 수 있겠다. 차량운전병은 2종 보통(수동) 이상의 운전면허 자격증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운전면허 점수와 고등학교 출결점수, 가산점(헌혈, 봉사활동 등)을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합격 후 입영하여 운전병으로 복무하고, 전역 후에는 군 경력증명서를 발급하면 운전경력을 포함하여 발급받을 수도 있다.

그 밖에 조리병을 예로 들면 고등학교나 대학교 조리계열 전공자나 조리관련 자격증(한식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등)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며 전공점수와 자격면허점수, 공등학교 출결점수, 가산점(헌혈, 봉사활동 등)을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 외의 다양한 특기의 육군 기술행정병들이 전공과 자격면허 중 하나의 요건이 해당되면 원하는 분야에 지원을 해 볼 수 있다. 굴삭기 운전이라든지 기계, 용접 분야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군복무가 경력 단절이 아닌 차후 사회 생활로 이어지는 경력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대한민국 남자에게 있어 병역은 꼭 이행하여야 하는 의무이다. 가고자 하는 군의 선택부터 시작해서 입영시기 결정, 전역 후 진로 등 병역 의무자들의 고민은 군복무를 마친 후에도 계속된다 할 수 있다. 이에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는 현역 모집병 제원제도에 많은 젊은이들이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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