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현충원 일대 나라사랑길 조성’ 세부 청사진 제시
5일 기본계획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현충원역 상징화 등 윤곽 드러나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0-05 17:52:31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올해 6월부터 추진 중인 ‘현충원 일대 나라사랑길 조성사업’의 세부 청사진이 드러났다.

시는 5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훈 기관·단체장과 시․유성구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선택 시장 주재로 현충원 일대 나라사랑길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및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충남대 산학협력단 강병수 교수팀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07억 원(국·시비)을 투입해 깃발거리를 조성하는 등의 9개 세부사업을 제안했다.

앞서 중간보고에서 제시했던 현충원로 약 5Km 구간 내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사업들의 큰 틀은 유지하되, 시민 공감대 형성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 일부를 통합 조정한 것이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기존의 깃발거리 및 보행길 조성, 현충원역 상징화, 역사문화공원, 참전국 기념공원 및 나라사랑기념관 조성(안)은 큰 변화가 없는 대신, 메모리얼 광장 조성 등 일부 내용이 수정되었다.

연구진은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메모리얼 광장 조성과 연계하여 설치하고, 태극광장은 공유지 활용을 위해 덕명네거리의 각 진입구간에 태극경관 조성사업으로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덕명네거리에 설치를 검토했던 상징브릿지는 이용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대안으로 첨단 IT를 활용하여 꺼지지 않는 불꽃 등을 표현한‘(가칭)나라사랑기념문’을 현충원 입구 근처에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시는 연구용역을 이달 중순까지 끝내고 2017년도에 시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할 사업 4~5개를 결정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나머지 사업은 중앙정부의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의 방문과 협의를 통해 연차별로 완료한다는 복안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오늘 보고내용은 중간보고 시 검토된 의견을 반영하여 제안된 만큼, 내년에 우선 추진할 사업과 국책사업으로 진행할 사업에 대하여 차질 없이 준비하고, 나라사랑기념문 건립처럼 상징성이 큰 사업은 최대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선택 시장은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는 미래란 없다"는 처칠경의 말을 명심하여 현충원 일대 나라사랑길을 호국테마의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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