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유권자대전연맹, 이주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방안 토론회 개최
이주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방안 및 정치리더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 마련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0-12 07:58:59
[대전=홍대인 기자] 한국여성유권자대전연맹(회장 이미현)은 11일 오후 2시, 여성가족원 대회의실(2층)에서 2016 시민이 세상을 만든다! ‘이주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사)한국여성유권자대전연맹에서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에서 후원하여 이주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 방안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종남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이주여성 정치참여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참정권을 제약하는 법 개정과 이주여성의 자립과 좋은 일자리와 직업훈련, 공공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기회 확대와 아울러 지역사회 참여 확장을 위한 이주여성과 한국여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김봉구 대전이주외국인 종합복지관 관장은 이주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결혼이주여성 정치학교’를 2013~14년 2회차에 걸쳐 약 18회 실시한 경험을 토대로 “각 정당에서 이주여성 정치인 양성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찬영 다문화공감뉴스 대표는 ‘이주여성의 능동적 시민의식과 정치참여’라는 주제로 “다문화인과 이주여성의 시민의식을 키워주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우선 가정, 부모교육에서 시작하여 교육기관 및 다문화지원센터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박란이 기아대책이주여성쉼터 소장은 ‘결혼이주여성 정치참여 확대방안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결혼이주여성의 시민권 보장과 사회프로그램에의 참여 기회제공, 그리고 여주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통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송지호 누리가온협동조합 대표는 ‘제도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통해 이주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주제로 “사회적 약자인 이주여성을 위해 상호동반적인 성장을 위한 제도개선이야말로 현실적인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사례발표자로 나온 이라 전 경기도의회 의원과 설염추 전국 이주여성 대전지역 대표는 현실 속에서 겪는 이주여성으로서의 소극적 태도와 그에 따른 불이익에 대해 말하며, 개인이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정치 참여도 아직 부족한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여성의 권익보호와 실리추구를 위해서는 이주여성의 정치참여 확대가 시급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한국여성유권자대전연맹은 여성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교육 및 의식함양을 위해 꾸준히 캠페인과 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대전지역에 다문화 연맹을 발족해 이주여성들의 정치참여 및 정치리더 육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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