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11월의 현충인물 ‘서형진 소방관’ 선정패 증정식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6-11-20 11:42:20
[대전=홍대인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11월의 현충인물로 서형진 소방관을 선정하고, 유가족(부 서종대, 모 이추자, 형 서경호)을 초청하여 현충인물 선정패를 전달했다.
이번 증정식은 현충탑 참배, 서형진 소방관의 유가족에게 현충인물 선정패 전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권율정 원장은 서형진 소방관의 현충인물 선정취지를 설명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서형진 소방관은 1999년 5월 24일 11시 20분경 전남 여수시 교동 중앙시장에서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상가 건물 3층에서 불길을 피하지 못한 16명의 시민을 모두 구하고 유독가스에 중독되어 순직했다.
서형진 소방관은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잠들어 계신다.
권율정 원장은 “우리 원에 안장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월 이달의 현충인물을 선정하여 이분들의 공훈을 선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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