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30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2016년 경영 활성화 대책 보고회’에서 “공사·공단의 사장·원장으로써 업무를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시장처럼 생각 할 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선택 시장은 “출자·출연기관은 사기업과는 다르다"며 “개인 기업과는 달리 고객이 시민인 만큼 시와 출자·출연기관은 하나의 공동체"라고 말했다.
이어 “시와 출자·출연기관이 함께 뛰어야 하는 만큼 시민이 뽑아준 시장의 정책과 흐름을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를 바란다"며 “가치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권선택 시장은 “출자·출연기관 사장과 원장은 고용주로서의 의무도 있다"며 “내부소통과 함께 시의회와 언론간의 대화를 자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권선택 시장은 “경청·소통·통합과 청년 취·창업 정책, 안전한 대전가꾸기, 원도심 재생, 장애인 고용정책 등, 시의 정책에 적극적인 관심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출자·출연기관 사장과 원장들은 경영평가와 관련해 평가기관의 신뢰도와 평가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으며 직원의 증원과 사업예산에 대한 증액을 요청했다.
이날 ‘2016년 경영 활성화 대책 보고회’는 권선택 시장과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김근종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창구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원장, 남승철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상용 대전복지효재단 대표이사, 이지호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 유재일 대전세종연구원 원장, 송용길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원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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