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 컴퍼니, ‘2017 대전 맨몸마라톤’ 성료
2회째 대회로 이색 새해맞이 행사 자리매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01-01 13:55:29
[대전=홍대인 기자] 2017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11시
11분 11초에 대전 엑스포다리에서 출발해 갑천길 7km를 달리는 “2017 대전 맨몸마라톤"대회가 성료했다. 2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윗옷을 벗은 채 친환경과학도시
대전의 풍광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해 이색 새해맞이 행사를 즐겼다.
숲속음악회,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등 연간 120여회 공연을 진행하며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맥키스오페라단의 축하공연과
새해를 알리는 난타공연으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페이스/바디페인팅으로
다소 민망 할 수 있는 맨몸에 자신감을 불어 넣은 참가자들은 엑스포다리에 올라 개인의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며 출발했다.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카이스트, 과학공원 등을 지나는 갑천길 7km 코스는 아름다운 갈대 숲과 맑은물길을 감상하며 맨몸으로 달릴 수 있는 풍광이 최고다. 주로에는 키스존,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브라스밴드 공연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금번 대회를 준비한 맥키스 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대전에서 이색적인 새해 맞이 행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행사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어 기쁘다."며 “지역의 관광자원을 전국적으로 알려 매년 새해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맥키스
컴퍼니는 참가자 및 가족, 시민 광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따듯한 떡국 한 그릇으로 추위를 녹이고
새해 덕담을 나눌 수 있는 ‘희망떡국’ 나눔행사도 펼쳤다. 또한 대회 참가자에 한해 배번호표를 제시하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유성온천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과학도시 대전을 알리고 이색적인 새해맞이 행사를 주최한
맥키스컴퍼니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 할 수 있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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