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손끝으로 읽는’ 점자여권 발급 실시
20일부터 시각장애인 위한 맞춤형서비스 돌입, (재)발급 희망 1~3급 시각장애인 대상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4-17 16:39:2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오는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여권 발급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점자여권에는 성명, 여권번호, 발급일, 기간만료일 등 주요 여권정보가 점자로 수록되어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본인의 여권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점자여권은 외교부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이는 여권 개인정보를 수록한 세계 최초의 점자여권으로 앞으로 시각장애인의 해외여행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발급대상은 1∼3급 시각장애인 중 점자여권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여권 (재)발급 시에만 신청 가능하며, 기존여권에 점자 정보를 추가하는 것은 불가하다.

구비서류는 신분증,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기존여권, 여권발급수수료 및 장애인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장애인등록증 또는 장애인증명서를 준비해 시·군·구청 및 재외공관에 신청하면 된다.

그간 해외여행에 따른 항공, 숙박 등 예약 시 본인의 여권정보 확인에 불편을 겪어온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갑 청장은 “여권업무 뿐만 아니라 행정서비스 전반을 민원인의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구민의 불편사항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섬세하고 따뜻한 행정,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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