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전문학 의원, 만년동 작은도서관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6-21 18:28:4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 만년동에 공립 작은도서관이 건립된다. 위치는 만년동 주민센터와 만년동 우체국 사이의 부지로 빠르면 1년 안에 준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은 전문학 대전광역시의원 주관으로 21일 오후 2시 서구 만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만년동 작은도서관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전해졌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만년동 주민들의 도서관 건립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전문학 의원은 “서구 만년동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인구 1만 4천의 대전의 중심지가 되는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공공도서관 건립이 이루어지지 않아 도서관 건립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의 하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의원은 “그 동안 대전광역시와 서구가 지혜를 모아 도서관 건립에 힘써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한 결과 1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공립 작은도서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번 토론회는 만년동 작은도서관의 조성 추진 현황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정희진 대전광역시 서구 평생학습원장이 예산 확보현황과 건립이 추진되는 부지현황, 층별 공간 구성 계획, 향후 추진 일정 등 만년동 작은도서관 추진현황에 이어 공공 및 민간도서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대표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방청석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수렴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만년동 학부모를 대표하여 참석한 김은미씨는 “현재 층별 공간 구성 계획에 1층에는 주차장이 조성되고 자료실과 열람실은 2층에 조성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어린이와 장애인들도 출입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열람실을 1층에 배치하고, 2층에는 다목적실과 동아리실 등 주민들의 소통공간을 만들어 작은도서관이 진정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햇다.

이 의견에 대해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박지현 정책분과장도 “작은도서관은 누구나 쉽게 찾아오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하므로 공공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은 1층에 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향후 층별 공간 구성 계획에 고민을 안겨주었다.

또한 오랫동안 작은도서관 운영을 해온 박지현 분과장은 “개관이후에도 운영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운영비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하였으며, 한밭도서관 김혜정 자료정책과장은 “만년동에 건립이 추진되는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최소기준을 넘어서는 규모있는 도서관이므로 전문적으로 도서관리가 가능한 사서를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자치구에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전문학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공간활용이나 운영방식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향후 추진 상황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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