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박상숙 의원, 대전국제와인페어 방문객 인원 산정 의문 제기
부풀리기식 방문객 산정 질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11-17 10:36:4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광역시의회 박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6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2017 대전국제와인페어 개최 결과 관련 질의를 통해 방문객 인원 산정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박상숙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자료상 2017 대전국제와인페어 방문객 수가 71,000명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방문객 인원 산정을 무슨 기준으로 하였는지 따져 물으며, 부풀리기식 방문객 산정에 대해 질타했다.
박상숙 의원은 총 71,000명 중 순수 ‘와인&주류전’ 방문객은 14,487명인데 비해, 부대행사인 한빛탑 광장 문화공연 및 특별행사 방문객은 52,500명임을 꼬집으며, “대전시가 발표한 대전국제와인페어 행사의 방문객 수치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6년째 이어오는 대전국제와인페어 축제가 시민들에게 주는 경제적 효과가 무엇인지 질의하고, 6년 동안 수십억이 투자된 이 행사가 투자한 만큼 효과가 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대전시가 향후 대전국제와인페어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지 심도있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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