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실시된 민주노총 대전본부 5기 본부장·수석부본부장·사무처장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대식-전병덕-구제군 후보가 투표율 54%, 찬성율 87%로 당선됐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조합원 24,750명(2017년 12월 7일 기준)의 직접선거로 실시된 이번 선거는 현장투표, ARS투표, 모바일투표, 우편투표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행 초기, ARS/모바일 전자투표의 오류로 인해 많은 조합원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ARS/모바일 투표의 투표기간이 하루 연장됐다. 이에 12월 7일 19시 50분부터 현장투표에 대한 개표가 진행됐다. 현장투표 투표율 61.9%, ARS/모바일 투표율 44.8%, 전체 투표율 55.6%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체 13,470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하고, 11753명의 조합원이 찬성, 1005명의 조합원이 반대, 무효수 712표를 포함 87.25%의 찬성율을 보였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5기 임원의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2020년 12월 경 6기 임원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 9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의 경우, 현재 일부 개표소의 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으로 1차 투표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확보한 후보조가 없는 경우, 12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결선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