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6일 겨울방학 중 석면해체·제거작업한 학교 12개교(중 5개교, 고 7개교) 중,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 2개교(대전가오중, 대전전민고)를 방문, 마무리 공사를 독려하고 관리감독 철저와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간부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석면텍스가 안전하게 제거되고 잔재물이 없는지 집중 점검하고, 작업 기준 준수여부 및 정밀청소 현황 등을 파악했으며, 투명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교육청은 공사가 철저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시공 전 철거업체에서 석면작업계획서를 체계적으로 작성하고, 철거기간 중 상주 감리원 배치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또한, 철거작업 전부터 완료 후까지 철거업체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통해 석면철거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완료 후에는 학부모와 교직원을 참여시켜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석면교체작업은 고용노동부, 환경부, 교육부에서도 특별점검을 실시해 더욱 빈틈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이번 겨울방학 중 12개교를 대상으로 총 40억원 규모의 석면교체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85억원 규모이상의 석면교체 예산을 편성해 2027년까지 대전 지역 모든 학교의 석면을 교체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의 경우 석면교체사업이 짧은 방학기간 집중되어 석면철거 등 리모델링을 기간 내 완료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지만, 학교건물이 주로 어린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므로 타 시설에 비해 더욱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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