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교육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1-27 17:31:1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난 3년 6개월 동안 가장 큰 성과는 아이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된 점이 너무도 기쁘다"며 “그 결과로 각종 평가에서 대전교육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 교육감은 “교육은 종합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창의역량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술적인 측면을 넘어 인성·창의성 길러주는 교육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 교육감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교육쏠림이나 부모와 자식 간에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자식은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자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부모는 과거를 생각하지 말고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고 어떻게 길러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아이들 스스로가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인 역량을 길러야 한다"며 “부모가 간섭하고 관여하다 보니, 오히려 아이들이 의존적으로 되는 만큼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 가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다"고 당부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통해 2018년도 대전의 교육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도 대전교육의 성과는 어떤 것이 있는가?

지난 해 우리 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이라는 교육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어느 때보다 알차고 값진 성과를 거둔 보람찬 한 해였다.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으로 전환기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으로 놀면서 배우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였고, 대전 최초의 공립 대안교육 기관인 꿈나래교육원을 개원하여 학업중단 예방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한마당, 대한민국 어울림축전, 학교예술교육 박람회, 대전수학축전 등 전국 규모의 교육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에듀힐링센터의 교원·학부모 힐링 프로그램으로 교육공동체의 정신건강을 지원하였으며,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교 3학년도 무상급식을 실시하였고, 북부지역 특수교육 대상자의 숙원 사업인 특수학교(가칭 행복학교) 설립 추진을 본격화 하는 등 최상의 대전교육을 펼치기 위해 정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율 100%, 시·도교육청평가 3년 연속 우수교육청, 지방교육재정 운용성과평가 2년 연속 우수교육청, 전국 Wee센터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최우수(SA) 등급,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2017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교육부 장관상, 어린이 재난안전한국훈련 행안부 장관상 등 명품 대전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시·도교육청 평가와 지방교육재정 평가에 대해서 간략하게?

우리 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5~2017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었고, 지방교육재정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는 한편, 우수사례 발굴·확산 및 교육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하여 7개 영역(23개 지표, 세부 89개)으로 구분해 교육 전 분야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지방교육 재정평가는 교육재정의 확보와 배분·운영 전반을 점검하여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우리 교육청은 재원 확보 및 배분의 적절성 영역, 재정 운영의 효율성 영역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른 우수한 성과에 따라 지급 받게 되는 특별교부금이 52억 3천만원 인데요. 우리 교육청은 이 재원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교교육을 내실화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2018년 대전교육 정책방향은?

우리 대전교육은 함께 노력하며 일궈낸 빛나는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교육활동을 추진하겠다.

첫째,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습니다.

둘째,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셋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섯째, 소통과 참여의 학교문화를 구현하겠습니다.

▲평소 바른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대해서 한 말씀?

미래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우리 생활 속으로 급속히 진입하면서 사회·경제적 변화의 규모와 범위 정도를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첨단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된 사회에서 그 기술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닥치는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융합적사고력, 협업 능력을 갖춘 사람이 미래에는 꼭 필요합니다.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해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교육 사업은?

우리교육청에서는 올해 3가지 역점과제를 두고 집중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 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교육입니다.

인문소양교육,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 예술교육,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인문, 예술, 체육 활동 중심의 체험을 통해 서로 어울리며 다듬어가는 인성교육을 추진합니다.

둘째, 미래를 코딩하는 대전형 창의융합교육입니다.

학교중심 親 소프트웨어교육, 메이커교육 운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성장 프로젝트 등 과학도시 대전의 특색을 살린 대전만의 미래사회 대비교육을 추진합니다.

셋째,‘꿈과 끼를 디자인하는 자율선택형 진로교육’으로, 자유학기제 내실화 및 확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우리 마을 진로교육’등 자신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메이커교육은 어떤 것인지?

‘메이커교육’은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2018년에 의욕적으로 도입하는 사업으로, 머릿속으로 상상한 것을 구현해 직접 만드어 보는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성과 자신감, 문제해결력을 촉진하는 교육입니다.

우리교육청은 지난 해 한국정보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소프트웨어교육 표준형 보드인 「Edu Maker Board」를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하고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메이커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상상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기자재가 구비되어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하고, 메이커교육 센터를 운영하여 학생 교육, 교원 연수, 자료 및 콘텐츠 개발‧보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선도학교를 운영해 메이커교육 수업 적용 모델 개발‧보급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메이커교육 마인드 제고를 위한 정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남다른 비전을 발표하셨는데 그 내용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는 변화의 규모와 범위 정도를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우리 생활 속으로 급속히 진입하는 변화가 예상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품성인 도덕성, 민주시민의식, 예의 등 좋은 인성을 갖춘 사람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식보다는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융합적 사고력, 협업 능력을 갖춘 인재가 요구되는 때입니다.

이에 우리 교육청에서는 창의성 기반의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함양을 위해 탐구‧체험, 협동학습, 문제해결학습, 프로젝트학습 등 수업 방법 개선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평가방법을 다양화 하고 있으며, 과학‧융합인재교육을 활성화하고, 과학과 수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탐구‧체험 중심의 과학, 수학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교육을 강화하여 예술적 감수성을 길러 소통역량과 상상력을 키웁니다.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육을 확산하고, SW교육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강화하여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반영한 학습자 맞춤형 진로교육 강화와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수업혁신 224운동, 자기수업모니터링 등을 시행 중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교육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대전미래교육준비단을 구성하였으며 다양하고 내실있는 연구와 토론 등을 통해 도출된 방안을 현장교육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셨는데, 그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년에 처음 시작한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대전과학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노벨세대의 기초과학 다지기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기초과학 중심의 체험활동을 강화하여 참여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탐구능력과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신장시켜 과학적 역량을 갖춘 노벨세대들이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주도할 인재를 기르기 위한 기초과학교육 활성화 사업입니다.

두 번째, 2015년부터 영재학교를 제외한 대전 관내 모든 고등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교-대학 연계 R&E(Research& Education)과학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대학의 과학실험실 등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고등학생들의 과학 연구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래의 진로·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사업 입니다.

고교-대학 연계 R&E(Research& Education)과학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성과 과학탐구 능력을 기르고, 자신의 진로·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대전교육청만의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운영입니다, 이 사업은 참여했던 학생과 학부모님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국내로는 대덕연구단지 출연연 및 벤처기업, 해외는 실리콘밸리 일원과 미국명문 대학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진 과학기술과 문화 경험 통해 세계화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기반 조성하고 국내외 과학연구단지 및 산업현장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 현황과 세계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미래 진로·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이 사업은 3년째 운영하고 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와 참여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2018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학부모님들이 학교에서의 안전한 교육환경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데, 대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책은?

학교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해 7대 표준안 안전매뉴얼을 제작하여 배부하였고, 교직원의 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관련 연수를 실시하였습니다. 119 시민체험센터, 대전교통문화센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으며, 학교현장에 찾아가는 체험형 안전 교육을 위해 아동안전체험버스를 운영하였습니다.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화소 CCTV를 전 학교에 2대 이상 설치하였고, 올해에는 7억3천8백만원 투입하여 기존의 저화소 CCTV를 고화소 CCTV로 전격 교체할 예정입니다.

교육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노후시설 정밀점검과 민간합동 안전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제거하였으며, 점검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생활 속에서 인성을 함양하도록 하였습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치유와 가해학생의 선도를 위해 wee센터에서 맞춤형 종합지원 체제를 운영하여 학생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학교적응력을 제고하였으며, 학교폭력 특별교육으로 가해 학생의 올바른 자아정체성 확립에 노력하였습니다.

2018년도에도 학교현장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체험중심 안전교육 강화,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 교육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학교 환경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마음 편히 보낼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감의 교육철학은 무엇인가?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며, 교육의 질은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교육은 지성과 인성이 조화된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자신이 발전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사회와 국가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며 저마다 타고난 재능이나 적성을 개발해 창의적 능력을 활용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미래사회는 그 변화의 규모와 범위 정도를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우리 생활 속으로 급속히 진입하는 변화가 예상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품성인 도덕성, 민주시민 의식, 예의 등 좋은 인성을 갖춘 사람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암기 위주의 지식보다는 주어진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융합적 사고력, 협업 능력을 갖춘 인재가 요구되는 때입니다.

이를 위해 탐구‧체험, 협동학습, 문제해결학습, 프로젝트학습 등 수업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교육들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교육가족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랑스러운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이며,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듭니다.

지난 3년여 간의 성과는 대전교육가족 모두가 미래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투철한 교육신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온 결과입니다.

그동안 대전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며 대전교육의 위상을 드높였고,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임을 입증하였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을 결집시켜 전국 최상위 교육청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세계를 향한 대전교육의 더 큰 발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학부모, 학생, 교직원과 지역 시민의 뜻을 귀 기울여 듣고 받들어 교육정책에 실제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장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전심전력으로 대전교육 발전을 이루어 주신 대전교육가족과 대전교육에 성원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과 함께‘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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