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지난 9일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도 대전에서 4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27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질환은 4월에서 11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 진드기에 물릴 경우 감염되고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메스꺼움, 구토, 설사, 식욕부진,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난다. 구는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상소동 오토캠핑장, 대별동 초지공원, 대청호 수변공원 등 관내 곳곳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 설치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밭, 산, 풀숲, 덤불 등 진드기가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에는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입던 옷을 세탁하고 몸을 씻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